Professor Emerita, Tokyo Keizai University

Ishimaru Akiko

존경하는 벗 야마모토 유우키 선생을 치온인에서 처음 뵌 것이 30년쯤 전일까? 선생은 당시 치온인에서 수행하시면서 도야마 현에도 주지 스님으로 절을 가지고 계셔서 매우 바쁘신 날들을 지내고 계셨다.

드디어 선생은 북아메리카에 정토종 포교로 파견되셨고 그 후 도야마 현에 있는 당신이 주지 스님이신 절에서 수행에 전념하실 수 있게 되셨다. 20년 가까운 전의 일이다.

도야마에 정착하신 선생으로부터 어느 날 초대를 받았다.당신이 주지 스님인 절 가까이에 조렌지라는 고찰이 있는데 꼭 안내하고 싶으시다는 것이다. 「공생의 정원」구상의 초기 단계를 처음으로 들었을 때가 이 때라고 생각된다.

선생의 운전으로 구 조렌지를 방문했다. 처마는 낡고 수목 잡초가 무성한 고색창연한 인상적인 절이었다. 앞마당 그리고 뒷마당에서의 경치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이 곳을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된 휴식처와 힐링 장소로 만들고 싶다.」라고 몇 번이나 말씀하신 선생이 생각난다. 그 때의 그 낡아빠진 오래된 절이 지금 현재 우리들의 눈 앞에 있는 「공생의 정원」으로 재탄생하리라고 당시 야마모토 선생 이외에 누가 상상이라도 했을까?

갈고 닦으면 옥이 된다. 파묻힌 원석을 찾아내는 선새의 혜안에 감탄하고 압도되어 버린다. 천장, 그리고 벽이며 맹장지 종이 벽화, 또한 바쇼의 목각 인형 제작에 앞길이 유망한 도쿄 예술대학 대학원생에게 의뢰하신 것도 선생의 선견지명이다.

화초를 중심으로 한 벽화는 어느 것이나 다 다정하고 아름답고 투명하다. 나무로 만든 상에서는 또렷이 보는 사람들의 눈동자가 상상된다.

처음으로 구 조렌지를 방문했을 때 몇 채 앞 집에 그 고장에서 평판이 좋은 메밀 국수집이 있다고 들었다.

아름다운 도야마의 전원 풍경을 바라보면서 「공생의 정원」에서 힐링하고 가까운 곳에서 메밀 국수를 먹는다. 마침 이 고장 장점인 곳에 메밀 국수집이 있다.

게다가 선생이 운전하는 차창으로 바라보는 도야마 평야의 아름다움도 잊을 수 없다.푸른 도야마 평야는 농가 한 채 한 채가 방풍림에 둘려 싸여 있어 마치 그림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에 감탄했다. 도쿄로 돌아온 후 아는 친구로부터 도야마 평야 전원 풍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들었다.

선생의 구상은 이 지역이나 우리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이르러 지구촌에 사는 모든 나라 사람들이 인종 종교 구별 없이 이 곳을 찾아 힐링할 수 있는 한 때를 지내는 것을 염원하는 것이다.

선생의 염원이 먼 미래에 걸쳐 사람들을 쉬게 하고 피곤하고 지친 마음들이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정원이 되도록 빌고 또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