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서예회 이사

다이쇼 대학 명예교수

아카히라 타이쇼

야마모토 유우키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공생의 정원」에 바쇼의 하이쿠를 썼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글을 쓴다는 것은 매일 매일의 즐거운이고 살아가는 보람이기도 합니다. 특히 바쇼가 추구한 “불역유행”〈마쓰오 바쇼가 주창한 하이쿠의 기본 이념으로 변하는 것과 시대에 따라 변하지 않는 것〉은 예술을 지향하는 자에게는 이상적이라 할 수 있고, 불역은 영원성, 유행은 시대를 파악하는 새로움인 것입니다. 서예의 작품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현대의 살아 있는 서예는 나올 수 없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바쇼의 하이쿠를 쓰는 일이라서 긴장했습니다. 전문과 하이쿠를 몇 번이나 읽는 동안에 마음이 안정되어 붓을 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미 소리가 고요한 가운데 바위에 파고드는 심원한 정경과 자연과 함께 살아 가는 작은 매미의 생명을 생각하며 표현해 보았습니다.